티스토리 뷰

정보/경제

빈우유팩으로 휴지교환하기

맑은하루!! 2017. 5. 26. 18:25

나는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지킬려고 하는것이지, 엄청난 환경주의자는 아니다.

그중에 하나가...

'빈우유팩으로 휴지교환'하기 이다.

우유를 좋아하는 막내덕에 우리집 냉장고에는 늘 있고, 그래서 우유팩 역시 꾸준히 나온다.

동사무소에서 휴지로 교환해준다는 소식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귀찮고 보관하기가 막연해 안하고 있다가 눈에 거슬리지 않게 쉬운 보관법을 알게 되었다.


다 마신 우유팩은 입구를 벌려 물로 깨끗히 씻어 뒤집어서 말려준다.


물이 빠지면 가위로 잘라서 펼쳐 준다.


짠.. 난 이렇게 보관한다. 넘 쉽나...?

암튼.. 지금까지 모은 수량은 29개+1개 = 30개다.

지인중에 건강원 하시는 분이 챙겨주신 건강음료 박스에 접어 넣은 후 

세탁실에 두면 눈에 거슬리는 일도 없고 착착 모으는게 쉽다.


http://yjs4663.blog.me/220768812451

↑↑↑↑↑

(양파즙과 선물해주신 건강원!!! 소개 포스팅)



동사무소마다 우유팩(1000ml) 수량이 다르다. 

방문하기 전에 해당 동사무소에 문의후 방문하는게 좋다.

우리 동사무소는 우유팩(1000ml) 35개 모으면 두루마리 휴지 1개를 준다.


운동삼아 자전거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동사무소에 우유팩 30개(30개인줄 알았다..ㅎㅎ)를 들고

방문해서 교환하려고 하니 담당분이 '35개 인데요...' 하시더니

'잠시만요...' 그러고 휴지를 가지러 가신다..ㅎ


휴지하나 받으러 우유팩 들고 온 모습이 기특해 보이셨는지

수량도 부족한데 휴지를 2개나 주셨다.

이게 뭐라고 얼마나 기분 좋던지...


휴지질은......

바라지 말자.. 옛날엔 신문지가 화장실 문화였는데...ㅎㅎ


우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조금 개선책은 필요해 보인다.

휴지 2개 받자고 버스타고 동사무소 가기도 그렇고..

열심히 깨끗하게 씻고 말려서 잘 접어 집 앞이 동사무소가 아닌이상 

걸어가거나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하면서 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작은 일이 환경에 도움 된다는 자부심에 하지만

좀더 그 수고하는 노력을 알아주면 좋겠다...

그럼 지금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이 이 작은 환경보호를 위해 더 동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우유팩(1000ml) 35장에 롤휴지 1개 받기위해 모으는 사람은...

참~~ 대단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