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장석주 시선집 책을 독서모임 시간 다되 벼락치기 하듯 읽다가 시집.. 음 책이 얇겠군.. 이번엔 금세 읽으리라...라는 생각에 바로 책을 구매했다. 시 딱 2편 읽었다. 그리고 가만히 책을 덮었다. 모든 것을 다 설명해 주는 소설이나 수필, 인문서와 달리 시는 작가가 함축해 놓은 여러 가지 의미를 생각하며 읽어야 돼서 쉽게 책이 넘어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책을 덮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시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물을 설명해 주는 도슨트처럼 시를 설명해 주는 안내자가 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얼마 전 포스팅한 '미술관을 빌려 드립니다'처럼 https://oksunnyday.tistory.com/162 [BOOK]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1년에 책 한 권 읽기도 어..
영화는 반지의 제왕, 헤리포터... 공상과학영화라고 해야 되나 그런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다. 책에도 편식이 심하다. 특히 소설은 잘 안 읽게 된다. 그래서 오랜만에 읽게 된 소설 '양 치는 언덕' 목사님이 추천했다는 이 책은 인간이 용서의 경지를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라고 해야 될까? 절판이 되어 책을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에 도서관에서 빌려 봤다. 반 정도 읽다가 못 읽고 있었는데 반납 기간이 다가와서 3시간 조금 넘게 내리읽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이런 장점이 있다. 2016년 9월 초판 1쇄된 책을 읽었다. 요즘 번역해서 출간하면 조금 다른 느낌으로 읽히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인간이란 완전하지 못해요. 언제나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있어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
엑셀은 참 재미있는 프로그램 같다. 처음에 봤을 땐 너무 막연하다가도 계속 하다보면 재미있어 이것저것 눌러보게 되는게 엑셀이다. 하지만... 그래도 어렵다. 혹시나 엑셀이 어려우신 분들과 엑셀 단축키가 필요하신 분들 책상에 붙여놓고 눈으로 익히면서 단축키를 손에 익히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엑셀단축키 PDF파일을 공유합니다.(갑자기 존칭..ㅎㅎ) 사이즈는 160x205mm 이지만 깨지지 않는 PDF라 맘껏 키워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부탁해요..ㅎㅎ
독서모임 추천도서 [들숨에 X 긍정 날숨에 X 용기]를 오늘 완독했다.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쓴 글이라 문체가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처음 책을 소개받았을 때는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야지 하는 마음이 우선이었는데 읽다보니 어른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난 책을 읽을 때 연필로 체크하면서 읽는다. 그리고 포스팅하면서 읽고 타이핑이 끝나면 그어놓은 선을 지우면서 한 번 더 보게 된다. 조금은 번거로운 과정일 수 있지만 지금 읽었을 때는 이런 부분이 와닿았지만 다음에 읽었을 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그때는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기에 책을 깨끗한 상태로 돌려놓는다. 물론 다른 이가 읽을 때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암튼 그 줄쳐져 있던 부분과 ..
인디자인에서 페이지 작업하다 보면 색상을 변경하는 일은 너무 흔한 일이다. 아마도 모든 작업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많은 페이지에 적용된 색상을 일일이 찾아가서 변경하는 건 쉽지 않다. 누락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단순노동이고 번거로운 일이다. 너무 간단하지만 많은 분이 모르고 계시는 거 같아서 정말 짧게 색상 변경하는 부분만 강의했다. 2분이 안된다.ㅎㅎ 매번 강의 올릴 때마다 너무 길다. 줄여라. 말이 많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진짜 필요한 것만 딱 올렸다. 방법을 알기 전의 답답함에서 이 강의를 통해 알고 난 후의 기쁨이 있길 바라며...^^ https://youtu.be/q06shNPR0_s?si=t5cyFQKPeK9QIb8R
1년에 책 한 권 읽기도 어려웠는데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독서모임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어야 되는데 독서 편식이 심해 소설 인문학 이런 책을 거의 안 읽다 보니 살짝 걱정되는 것도 있었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독서모임하고 벌써 4번째 책이다. TV 시청을 좀 줄여보고자 신랑과 함께 좋아하는 프로그램 하나만 선택하기로 했다. (과연 하나만 볼까?ㅎㅎ) 난 일요일에 하는 '뭉쳐야 찬다 3' 그리고 신랑은 월요일에 하는 '톡파원 25시' 그래서 책의 저자가 낯설지 않다. 책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남겨본다. 르네상스라는 말은 불어로 부활이라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 참 모르는 거 많이도 알게 되었다. 시간 지나면 잊을 수도 있겠지만... 몇 가지..
꾸준히 파워워킹을 하고 러닝 프로그램(무료)으로 5주차까지 갔는데 논문 준비가 은근 힘들었나 보다. 12월부터 아프더니 아직 컨디션이 메롱이다 눈 오고 길도 미끄럽고 또 아플까 봐 계속 쉬고 있다..ㅠㅠ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난 일주일에 3번 러닝을 한다. 그런데 요 몇 주 계속 몸이 안 좋아서 쉬어야 되는데 월요일만 되면 좀 괜찮아지는 거 같아 러닝을 하고 또 일주일 아파서 약 먹고.. 또 한 주 지나 월요일 되면 이젠 괜찮겠지 하고 또 운동하고 또 아파서 약먹고..ㅠㅠ 그래서 천천히만 걷자 하고 40분 산책만 했다. 러닝 할 때 듣는 음악에 저절로 달리고 싶어 하는 발을 진정시키며ㅎㅎ 쉼이 필요할 땐 쉬어야 되는데 꼭 목표에 도달하고 말겠어라는 욕심이 더 병을 키우는 거 같다. 쉴 때 쉬고… 그러..
마음에 와 닿는 글... 나는 상실이라는 것이 비록 개인에게는 아주 특별한 사건이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인 경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1 영혼은 고통을 통해서도 치유되기 때문이다. 13 [갑자기 상실의 사전적 의미를 알고 싶어서 찾아봤다. - 상실: 어떤 사람과 관계가 끊어지거나 헤어지게 됨. 어떤 것이 아주 없어지거나 사라짐] 결국 모든 어려움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실하다. 인간에게는 어려움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건강에도 좋다.- 칼 융. 29 우리 영혼이 상실을 겪음으로써 한 단계 올라섰을 때, 우리 영혼은 다시금 커다란 기쁨과 힘과 평화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57 슬픔이라는 감정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지만, 나는 내가 겪은 상실 주위에 무언가 ..
한동안 전통매듭 마스크 목걸이가 많이 판매되었다. 이젠 코로나도 종식 단계에 들어서면서 판매가 줄어들었지만 어느 분한테는 필요하실 거란 생각에 상품을 내리지 않고 계속 판매하고 있다. 부담 없이 드릴 수 있는 선물... 그리고 미세먼지, 기관지 보호를 위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되는 분도 계시기에... 며칠 전 마스크 목걸이를 주문해 주신 고객께서 짧게 리뷰를 달아주셨다. 내용을 짧지만 그 안에 큰 위로를 받았다. '계속 판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매해 주신 고객님이 더 감사한데 판매한 나한테 감사를 돌려주셨다. 어쩜 이런 이쁜 생각을 하셨는지... 너무 감사하고 너무 고맙다. 더 신중하게 더 고객의 마음으로 쇼핑몰을 운영해야겠다.
지난 유튜브 강의 때 잠시 이야기한 로지텍 MX MASTER 3 마우스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본 포스팅은 아래 유튜브에서 바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마우스를 변경하게 된 계기는 테니스 엘보가 아주 심하게 온 적이 있는데 정확한 원인은 찾기 힘들지만 장기간 컴퓨터에 앉아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일반 마우스가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마우스를 한 번도 좋다는걸(비싼~) 써보질 않아서 10만원이 훌쩍 넘는 마우스를 사기에는 고민이 되었어요. 하지만 팔을 움직이지 못할 지경까지 왔으니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습니다. 기능성 마우스의 제품에는 다양한 디자인이 있었습니다. 일반 마우스 잡는 방법 보다 많이 꺾이는 MX VERTICAK 제품도 생각했는데 사용함에 있어 불편할 거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