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백팩이 그렇게 편하다고
전도하는 신랑 말을 흘려듣다가
지인이 선물해준 백팩을 가지고 다니면서
백팩 마니아가 됐다.
처음 백팩을 멜 때는 옷에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정장은 물론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참 편하다.
양손이 놀면 이상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지고 편안함만 남어서
이제는 두 손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중이다
그런데 그렇게 잘 들고 다니던 백팩이
슬슬 상처가 나기 시작했다. ㅜㅜ
너무 많이 들고다녔나보다..
앞에는 손잡이 부분이 살짝 벋겨졌는데...
뒤쪽 어깨끈 부분이 떨어질 듯 위태하게 상처가 났다.
별 불편함이 없어 계속 들고 다니다가
길에서 끈이 끊어질까
며칠 솔더을 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가방은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어깨는 끊어질 듯 아프고 어찌나 불편한지ㅜ
딱 이틀 들고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
백팩 사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는데
직접 실물을 볼 수 없고
한번 사면 망가질 때까지
한놈만 패는 스타일인지라 쉽게 선택 못하다
겸사겸사 코스트코 백팩 구경하러 신랑과 함께 갔다.
헝겊쪼가리^^ 같은 백팩이 26만 원대라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등산가방 코너 옆에 "날 좀 보세요"라며
6만 원대 백팩이 눈에 들어왔다.
Lesportsac 제품의 백팩^^
엄청 가벼운 소재 음... 등산용 백팩천 느낌이랄까?
3가지 디자인이 있었는데 중
이 디자인은 딱 하나 남아있는 거다.
요 브랜드 백팩 디자인 조금 화려한 편인
이건 차분하고 어떤 옷 하고도 잘 어울릴 거 같았다.
이날도 정장 입고 갔는데 그 옷에도 썩 잘 어울렸다.
역시 내 꺼는 이렇게 확 와 닿는 게 있나 보다.^^
그리고 진짜 가볍다.
왜 솔더백과 백팩의 무게 차이가
이렇게 심하게 느껴지는걸까?
어깨 한쪽과 양쪽의 무게 분담 때문인가?
암튼 너무 기분 좋아 신랑 백팩도 쿨하게 사줬다^^
기존에 들고 다녔던 백팩의 끈 부분이 약해서
이 부분을 세심하게 봤다.
일단 바느질은 꼼꼼하게 박힌 듯 하지만
이거야 오래 들고 다녀봐야 알터...
일단 등산가방처럼 튼튼해 보이기는 한다.
어깨끈에 쿠션이 있으면 더 편하겠지만
한 달여 들고 다녀본 결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양 사이드 핸드폰 등 간단한 수납을 할 수 있는
포켓이 있다.
이거 은근히 편하다^^
가방 앞쪽 포켓
내부 모습..
작은 포켓과 지퍼 포켓이 같이 있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활용도는 낮다.
그리고 가방이 너무 가벼워서 그런가
앞쪽으로 자꾸 쏠린다..ㅋ
사무실에서 가방을 걸어뒀다가 또 망가질까 봐
책상 옆에 세워두는데 자꾸 인사를 한다..
ㅋ 예의 바른 것^^
어깨끈을 안쪽에서 튼튼하게 박음질되어있다.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지
지퍼와 백팩 포인트에 로고가 박혀있다.
패션은 도전이라더니
이런 옷을 어떻게 입어라며 쳐다도 안 보던 옷을
누군가의 선물로 입어보면 의외로
나와 잘 맞는 내 스타일로 추가된다.
백팩 역시 출근 때 어떻게 메고 다녀 그랬다가
선물로 받고 또 하나의 마음에
꼭 맞는 내 스타일이 생겼다.
옷이든 벡팩이든 어떠한 일이든
도전 없이 새로운 내 거는 만들 수 없는 거 같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리고 그 도전을 포기하지 말자..
ㅋㅋ 암튼 어떤 옷에도 시크하게 잘 어울리고
너무 가벼워서 좋은 백팩이다^^
*티스토리가 에디터로 변화를 가져볼려고 하나본데.. 일단 모바일과의 연계가 잘 안된다.
또 글을 수정하려고 쓰면 엉뚱한 곳에 타이핑이 써진다.. 또한 행간도 조절이 안된다.
많이 손봐야될듯 싶다.. 너무 불편하다.
'정보 > 쇼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트코 가성비 끝판왕 루이보스차 (0) | 2020.08.06 |
---|---|
노브랜드 불호식품!! (0) | 2020.08.04 |
코스트코 쌤소나이트 백팩 득템 후기 (0) | 2019.07.09 |
암웨이 어린이 칼슘영양제 (0) | 2018.03.02 |
빈혈약 대신 센트룸 포 우먼 으로~ (0) | 2017.09.06 |
- Total
- Today
- Yesterday